언론사 이외의 다른 직장으로의 전직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본 결과, 오프라인매체 기자의 25.5%가 전직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매체 기자들의 전직 의향은 43.3%로 더 높았다.
소속매체 유형별로는 스포츠지 기자들이 가장 높았는데, ‘대체로 많은 편이다’(41.2%) ‘매우 많다’(23.5%) 등 64.7%가 전직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어 지방일간지(30.3%), 경제지(30.3%) 기자들의 전직 의향도 비교적 높았다.
전직 의향이 있는 응답자들만을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직종을 알아본 결과, 오프라인매체 기자들은 ‘대학이나 연구직’과 ‘전문직’이 각각 28.6%, ‘개인사업’이 16.5%로 나타났다.
온라인매체 기자들은 ‘전문직’(30.8%), ‘대학이나 연구직’(23.2%), ‘일반기업체 근무’(19.2%)의 순이었다.
희망 직종을 소속매체 유형별로 세분하면, 중앙일간지 기자들은 ‘전문직’(39.2%)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원했고, 경제지 기자들은 ‘대학이나 연구직’(40.0%)을 더 선호했다.
스포츠지 기자들은 ‘개인사업’(36.4%)을 희망하는 기자가 많았고, 지방일간지 기자들은 ‘개인사업’(36.4%) 희망자가 많았다.
지방일간지 기자들은 여러 직종에 걸쳐 분산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한국언론재단이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오프라인 매체 기자 907명을 표본조사했고, 95% 신뢰수준에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3.3%다. 출처는 ‘한국의 언론인 2007’.
/ 강신욱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