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27일 지역 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농업미생물 배양실 준공식'을 개최했다.
총 사업비 5억8천만원을 들여 328.53㎡ 규모로 미생물 배양기, 자동포장기, 저온저장시설 등을 갖췄다.
1주일에 400리터의 미생물을 배양할 수 있어 친환경농업의 기틀을 다질 수 있게 됐다.
배양된 미생물은 지름 0.15~4.0㎛, 길이 0.2~5.0㎛ 정도로 엄지와 검지를 꼭 누른 틈 사이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크기다. 의약·생명공학·식품산업·공업 및 농축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다.
이 중 농업미생물은 각종 대사작용과 축산의 보조사료에도 이용, 가축의 소화율 향상 등 축산물 등급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배양 미생물은 시설채소, 축산 농가와 시민에게 무료로 공급될 예정이다.
/ 김경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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