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청주청원시군지부의 올해 연합사업 판매실적이 61억원을 기록하며 농가소득증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청주청원시군지부(지부장 이강을)에 따르면 올 ‘맛찬동이 수박’과 ‘청원생명 애호박’ 등 2개 품목에 대해 연합 사업을 실시한 결과 모두 60억7천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40억6천만원)에 비해 20억1천만원(49.5%) 증가한 것이다.
품목별로 ‘청원생명 애호박(40여농가 참여)’은 청원 오송농협과 옥산농협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9억4천만원보다 187.2% 성장한 27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맛찬동이 수박(300여농가 참여)’도 청원 오송농협, 진천 덕산농협, 충남 연기 동면농협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33억7천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지난해 31억2천만원보다 8.0% 성장했다.
이처럼 농협청주청원연합사업단의 사업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은 조직적으로 구성된 사업단의 전사적인 시장개척과 마케팅 노력, 시차별 릴레이 판매, 해당농가에서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사업단은 올해 이 같은 실적에 따라 내년에는 △정확한 정보분석을 통한 다양한 거래처 발굴 △소비자와 함께 하는 소비촉진행사 △연합사업 참여조직 확대추진 △지자체와 연계한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을 지부장은 “내년에는 더욱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해 가격경쟁력을 제고함은 물론 다양한 판매개척과 브랜드의 인지도 상승을 통한 농가소득증대를 목표로 사업단의 모든 역량을 모아 한 단계 도약하는 연합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동석기자 dolldoll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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