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부터 밤 사이 충북지방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내린 뒤 4일, 7일 두차례 더 비가 내리겠다.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3일 국지적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20~60mm.
기상대 관계자는 "산사태,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산간계곡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24도, 충주 23도, 추풍령 22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31도, 충주 30도, 추풍령 29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4일은 서해북부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 7일은 9호 태풍 '무이파'의 직·간접적 영향으로 비가 오겠다.
태풍 '무이파'는 2일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인근 해상에서 북진중이라고 기상청은 발표했다. 7일 중국 상하이 부근을 거쳐 내륙으로 진입한 뒤 한반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측됐다.
/ 김경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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