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김양희 충북도 복지여성국장의 논문에 대한 표절 여부가 이번 주말에 판가름 날 전망이다.
12일 고려대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고대는 현재 사범대학장의 지휘 아래 김 국장 논문에 대한 심사위원회를 구성, 표절여부를 검증 중이다.
이번 논문 검증 작업은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됐으며, 학교 측은 이번 주말까지 표절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린 뒤 충북도에 회신하겠다는 방침이다.
고대 관계자는 “충북도로부터 정식으로 (표절 여부에 대한 ) 입장 표명을 요청 받았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논문 승인 기관인 일반대학원장을 통해 관련 학과(체육교육과)가 있는 사범대학의 학장에게 심사위원회 구성 및 검증을 맡겨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충북도는 지난 2일 “일부 시민단체에서 개방형직위에 임용된 복지여성국장이 박사학위 논문을 표절하였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고, 도의회에서도 진상규명을 요구한 바 있어 고려대학교 대학원에 표절여부 등 논문심사에 관한 입장을 회신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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