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탁구단 박창익 감독 대한체육회 체육상 수상

우수 성적 및 지역체육 활성화 기여

2011.02.23 11:34:34

단양군 탁구단 박창익(48) 감독이 제57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지도자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한체육회 체육상은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체육계에서 큰 공적을 세운 체육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시상은 지난 22일 올림픽 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등 체육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박창익 감독이 이끄는 단양군 탁구단은 지난해 독일오픈탁구대회 복식 3위, 제26회 대통령기 전국시도 탁구대회 단식과 복식에서 각각 2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경남 거창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얇은 선수층과 열악한 팀 여건에도 불구하고 국내 최고의 기업팀을 한 대회에서 모두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연말 열린 폴란드오픈탁구대회에서 이은희 선수가 개인단식 3위에 입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처럼 박 감독의 헌신적인 지도로 단양군 탁구단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공로와 탁구를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로 지역주민 건강증진 도모, 각종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도자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창익 감독은 제주도 출신으로 2007년부터 단양군 탁구단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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