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전용 인삼씨름장 조성

14억 투입 올 중에 건설

2011.02.07 17:38:41

증평군이 올해 전용씨름장인 인삼씨름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11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 경기 모습

증평군이 올 중에 전용 인삼씨름장을 조성키로 했다.

7일 군에 따르면 14억원(광특회계 4억2천만원, 도비 4억9천만원, 군비 4억9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전용 씨름장인 인삼씨름장을 건설한다.

증평은 현재 관내 초·중·고와 군청 씨름단이 활발히 운영되면서 충북씨름의 본고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특히 군청 실업팀으로 증평인삼씨름단이 1998년 1월 창단해 전국체육대회, 대통령기장사씨름대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등 각종 전국씨름대회에서 우승을 비롯해 상위권에 입상, 지역특산물인 증평인삼은 물론 신생 자치단체인 증평군을 전국 각지에 널리 알리고 있다.또 지난 2000년부터 해마다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를 유치해 씨름의 고장으로 증평의 위상을 크게 떨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전용 씨름장이 없어, 군은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고 있고 증평인삼씨름단은 증평초등학교 내 씨름훈련장을 사용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훈련과 연습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올해 안으로 준공할 씨름장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며,"인삼씨름장이 조성되면 선수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을 할 수 있게 되고 씨름의 본고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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