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이사장 된다…사회공헌재단 설립

2011.02.07 14:53:43

'캡틴'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사회공헌 활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박지성은 조만간 사회공헌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명칭은 자신의 이니셜을 딴 제이에스 파운데이션(JS FOUNDATION. 이하 박지성 재단)으로 확정됐다.

박지성 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인가를 받은 비영리 재단으로 한국 축구 세계화와 축구를 통한 행복 나눔을 내세워 활발한 축구 외교를 펼칠 계획이다

첫 사업은 오는 6월 15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자선 경기인 '아시안 드림컵(Asian Dream Cup)'이다. 이사장인 박지성 뿐 아니라 국내외 유명 선수들이 대거 참석을 앞두고 있다.

박지성 재단은 동남아시아 각국 축 협회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한 JS FC를 통한 유소년 축구 기술 지원으로 아시아 축구 저변 확대를 돕고 문화 교류 또한 활발히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국내 불우한 환경의 유소년 및 재능 있는 청소년 축구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축구를 통한 공감대를 형성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자선기금 모금 사업을 전개한다.

박지성은 "재단 설립은 한국과 아시아 축구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하고 준비해 온 것으로 축구 인생의 또 다른 출발점이자 종착점이 될 것"이라며 "축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세상이 더불어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의미있는 사업들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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