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미원면의 제1기 '행복한 쌀안 청춘대학' 졸업식이 10일 미원면 복지회관에서 한규량 행복한 쌀안 청춘대학장, 김종일 미원면장을 비롯한 내빈과 졸업생 143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행복한 쌀안 청춘대학'은 효 청원건설 실현을 위해 운영하는 미원면 노인대학으로, '아름다운 황혼, 건강한 노후, 행복한 세상 우리 청원'을 캐치프레이지로 지난 3월 문을 열었다.
어르신들은 주 1회 3시간씩 컬러 건강법, 색채 프로그램 등 건강교육과 경제적· 정신적·정서적 안정을 위한 교육 또 치료 레크리에이션, 건강 차밍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김형기 학생회장은 "각종 문화생활에서 소외된 농촌지역 노인들에게 활력을 불어주고 새로운 문화를 배우는 참 좋은 기회였다" 라며 "내년엔 더욱 많은 노인들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박효순씨(90)가 최고령상을 받고 김형기씨 등 6명이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또 이내헌씨 등 27명이 근면성실상을 받고 어르신 143명이 졸업수료증을 받았다.
청원/ 인진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