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훈 진천군수가 26일 제196회 진천군의회(의장 이규창) 제2차 정례회에서 2011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군민이 주인되는 건강도시 생거진천' 건설의 군정방향을 제시했다.
유 군수는 지난 4년간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군민의 꿈과 희망인 진천시 건설을 가속화 시키고, 군민의 삶과 질이 보장되는 건강도시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7만 군민의 화합 속에 열정과 창의적인 사고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건강도시 생거진천의 발전 토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군정목표인 '군민이 주인되는 건강도시 생거진천' 건설을 위해 유 군수는 내년도 군정운영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먼저, 진천군장기종합발전계획 새오름Ⅲ와 진천시 건설 액션플랜을 기반으로 2011년도를 "진천시 건설 인구기반 조성의 해"로 설정하고 주거공간 확충과 지역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다음은, 명품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지속적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중인 우석대 ASEM진천캠퍼스 조성을 지속 추진해 이를 기반으로 교육중심도시로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진천군 국제화교육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건강한 교육문화 조성을 위해 생거진천 미래포럼을 운영할 계획이다.
건강하고 행복한 문화기반 구축과 관련해서는 향토문화의 계승·발전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품격있는 문화기반 조성과 군민이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들어 가야한다며 생거진천문화축제와 농다리축제를 지역특성을 살린 테마있는 축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갖춰진 즐거운 축제로 승화·발전 시키고,
진천힐링뮤직페스티벌을 건강도시와 연계해 우리 고장이 힐링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해 다양한 고품격 문화예술공연을 확대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경제 기반 조성과 명품화를 통해 농업경쟁력을 강화해 서민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지역사회복지기반을 구축해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자원봉사자를 연계한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과 지역밀착형 사회복지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러한 2011년도 군정방향과 전략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11.4% 증가한 2천820억원으로 일반회계가 85.7%인 2천417억원, 특별회계가 14.3%인 403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번 예산편성은 민선5기 군정목표 실현을 위한 전략사업과 진천시 건설을 위한 지역개발,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더불어 행복한 복지시책에 중점을 두었다.
진천/손근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