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오송역 개통…"충북 발전 계기되길 바란다"

정치·경제·시민사회 환영의 뜻

2010.10.27 19:20:18

오는 11월1일 역사적인 오송역 개통을 앞두고 충북지역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 정치, 경제, 시민사회단체 어느 하나 빼놓지 않고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 이규석 사무처장은 "충북도당이 야당시절 국회의원 하나 없이 오송역 유치를 도당 당론으로 정한 뒤 중앙당과 광역단체장을 수차례 설득하는 등 많은 노력을 했기 때문에 감회가 새롭다"며 "오송역이 충북 최고의 관문이자 청주공항까지 활성화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충북도당 유행렬 사무처장은 "충북도민이라면 누구나 염원하던 일이 현실화된 점에 대해 기쁨을 감출 수 없다"며 "그동안 민주당이 오송역 개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지역 현안사업이 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 한명수 사무국장은 "충북은 국토의 중심부로서 오송첨복단지, 오창과학단지 등 첨단단지를 확보하고 있는데다 배후에는 세종시가 있어 대한민국 경제 중심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며 "이런 인프라와 함께 고속철이 충북 경제를 더욱 발전시키는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강태재 공동대표는 "그동안 고속철도에서 나타난 긍정적 효과와 부정적 효과를 철저히 분석, 고속철도가 청주·청원은 물론 충북 발전의 계기가 되도록 자치단체와 사회 각계가 지혜와 노력을 모아야 한다"며 "청주국제공항과의 연계를 통해 청주권이 세종시의 긍정적 효과를 흡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 오상민(48·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씨는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기쁘다"며 "충북이 대한민국 교통 중심지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