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유지원씨(사회복지과 위생담당·사진)가 제20회 공무원미술대전에서 공예작 '천년의 향기'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공무원미술대전은 행정안전부가 공무원들의 정서함양과 예술적 소질계발을 통해 보다 창의적인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미술제다.
이번 대회에는 서예, 한국화 등 7개 부문에 걸쳐 2천48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수상자 유씨는 2년 전부터 충북대학교 평생교육원의 한지그림공예반과 개인공방을 다니며 한지공예를 익혔다.
유씨는 "공무원미술대전에 한 작품이라도 출품해 보고 싶다는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노력해 '천년의 향기'를 완성시키게 됐다"라며 "대통령상 수상의 주인공이 돼 감격스럽고 한지 한 장 한 장의 정성으로 작품을 완성하듯 업무에도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 대회 특선이상의 수상작품은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경복궁역의 서울매트로미술관에서 전시한 후 오는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정부과천청사와 정부대전청사에서 순회 전시한다.
청원/ 인진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