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 태풍 '말로'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7일 충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후 4시20분 현재 태풍 '말로'는 제주도 서귀포 남쪽 120㎞ 해상에서 24km/h의 속도로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며 중심기압 990hPa, 순간 최대풍속 24m/초, 강풍반경 200㎞인 강도 '약'의 '소형' 태풍이다.
기상청은 "'말로'가 7일 자정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10㎞ 해상에 접근한 뒤 같은 날 낮 12시께 전남 여수를 거쳐 남해안을 타고 이동한 뒤 8일 새벽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겠다"고 예보했다.
청주기상대도 "'말로'의 영향으로 충북지역에 7일 밤까지 30~80㎜의 비가 내리겠다"며 "8일 새벽께 태풍이 동해안으로 빠져나가면서 비는 오지 않을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23도, 충주·추풍령 22도 등 21도에서 23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 27도, 추풍령 26도 등 26도에서 27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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