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3시 20분께 영동군 영동읍 산익리 저수지에서 A(27)씨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수난구조대가 발견, 시신을 수습했다.
숨진 A씨는 하루 전인 22일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고, 같은 날 오후 3시께 가족들에 의해 저수지 둑에서 신발 등이 발견돼 영동군과 경찰, 수난구조대, 119구조대가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경찰은 행정고시를 준비했었던 A씨가 평소 우울증 치료를 받았고 지난 21일에도 이 곳에서 자살을 시도했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영동 / 정서영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