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최근 교통사고 시 차량이 방호울타리(가드레일)와 충돌 후 도로 밖으로 이탈하는 사고가 빈번해짐에 따라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안전시설 일제점검을 오는 8월말까지 실시한다.
이 기간동안 군은 군도 24개 노선 210.6㎞, 농어촌 도로 175개 노선 378.4㎞에 대해 도로안전시설 중 차량이 도로이탈을 방지하는 방호울타리를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기준 미달이거나 취약한 곳을 현장 조사 후 연말까지 보수보강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도로 끝이 절벽인 구간, 높이가 15m이상이고 비탈면 경사가 1:2보다 급한 구간, 도로가 수심 2m이상의 수면에 인접구간, 도로가 타 도로 등과 인접 교차한 구간, 가스탱크 등 위험물 저장시설과 인접한 구간 등 위험도가 큰 구간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결과에 따라 결함발생 방호울타리는 응급조치하고 도로 높이가 10m이상인 구간에는 등급 강화를 위한 2단 가드레일을 확대 적용하고 조망권 확보를 위한 구간에는 개방형 가드레일을 설치하는 등 인명보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도로환경 등 도로안전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해 운전자의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운전사 스스로도 규정 속도 준수, 안전거리 확보 등 사고를 예방하는 운전습관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