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다음달 말부터 무임교통카드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충남도, 천안시, 아산시, ㈜신한은행, ㈜신한카드는 이날 무임교통카드 도입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서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 ㈜신한카드는 지하철을 무임으로 승차하는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상이유공자, 6·18자유상이자, 독립유공자, 5·18민주화운동부상자 등을 대상으로 개인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에 무임교통 기능을 추가한 카드를 발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무임교통카드를 발급받은 도민이 천안·아산을 포함해 수도권 지하철을 1회용 무임승차권 없이 이용할 수 있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교통약자 편의를 위해 제공하는 만큼 본인외의 사람이 이용하다 적발 될 경우 운임의 30배가 추징되고 1년간 무임교통카드 기능을 사용할 수 없으므로 이용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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