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산외면 원평리 자동수문 준공식이 지난 16일 원평리 마을회관에서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해 유관기관 단체장과 마을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군에 따르면 원평보 사업은 지난 3월 착공, 군비 7억을 투입해 보 (길이 81m, 자동수문 40m), 어도(길이 28m), 옹벽(역 T형 60m)을 설치했다.
원평리 자동수문은 부구장치가 수문과 연결돼 있어 수위감지가 가능해 물의 양에 따라 수문이 자동으로 전도돼 많은 하천수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아 홍수피해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또 하천수의 주기적 방류를 통한 수질개선으로 생태계 보전을 도모할 수 있으며 여름 피서철에는 담수를 통해 물놀이 등 친수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등 수자원 확보도 기대된다.
특히 원평보 설치로 17㏊ 면적의 원평 뜰에 농업용수를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다.
원평리 이찬희(64) 이장은"원평리는 재해위험지구로 지정 될 만큼 위험이 상존했던 지역인데 이번 자동수문공사 정비사업으로 자연재해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