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객이 증가하며 충남 천안시의 올 상반기 여권 발급 건수가 지난해 대비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천안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여권발급 건수는 2만130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66건이 증가했다.
월별로는 ▲1월 3561건 ▲2월 3485건 ▲3월 3109건 4월 3574건 ▲5월 3739건 ▲6월 3840건 등으로 월평균 175건에 달했다.
지난 6월 한 달 집계한 여권발급 신청 목적으로는 관광 70%, 사업 8%, 어학연수 8%, 기타 14% 순이다.
여행 예정 국가별로는 중국 28%, 일본 23%, 미국 12%, 기타 국가 37% 로 집계됐다.
천안시 측은 여권발급 건수 증가의 원인으로 경기가 회복세로 전환되면서 외국 여행객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여권민원 편익을 위해 여권보호커버제작 배부와 여권기간만료일 안내문 발송 등의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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