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서해안 지역에서 조수간만의 차이를 이용해 고기를 잡는 독살 체험학습장을 생태 체험관광자원사업으로 추진해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40억 원을 투입해 안면읍 등 도내 5개 지역에 24개의 독살체험장을 만든 결과 매년 2만~3만 명이 체험관광에 참여하는 등 관광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도는 또 태안군 남면에 20억 원을 들여 지상 1층 지하1층 옥탑 8층의 독살문화관 및 별주부 센터를 세워 독살에 대한 자료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해 관광객이 꾸준히 들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독살 체험을 한 관광객 상당수가 다시 체험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청포대, 몽산포, 마검포 해수욕장 등과 연계한 체험 위주의 관광 상품을 꾸준히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에는 예로부터 독살 어업이 성업한 지역으로 독살 군락지가 100여개 남아 있다. 독살은 돌로 만든 살이라는 '돌살'의 충청도 방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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