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는 지방행정에 재정심사제를 도입해 5년 간 420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감사담당관실에 재정심사 전담팀을 둔 아산시는 시청 및 사업소 읍·면·동에서 발주하는 사업 중 공사부문 1억 원, 용역부문 3000만 원, 물품구입부문 500만 원 이상의 사업에 대해 계약 체결 전 재정심사를 실시하는 재정심사제를 운영해왔다.
부문별 절감액을 살펴보면 5년 간 총 420억 원의 절감액 중 공사 발주 부문에서 287건에 270억 원, 용역 발주 부문에서 231건에 140억 원, 물품 구입 부문에서 774건에 10억 원 등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올해 들어서도 6월 말 현재 총 148건 264억 원을 심사 총 18억 원을 절감하는 등 발주금액 대비 6.7%의 높은 절감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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