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올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 목표액 5조 1397억 원 대비 5조 5134억 원(107.3%)을 집행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 본청은 목표액 1조 9856억 원 대비 2조 3020억 원(115.9%)을 조기집행한 것으로 조사되는 등 16개 시·군 대부분 목표액을 넘겼다.
시·군별로는 예산군이 1580억 원을 조기집행해 목표액(1376억 원)대비 114.8%를 달성해 가장 높은 집행률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계룡시 107.4%(489억 목표·525억 집행), 금산군 107.0%(1522억 목표·1629억 집행), 연기군 106.1%(1375억 목표·1459억 집행), 홍성군 105.0%(1822억 목표·1914억 집행), 부여군 103.9%(1958억 목표·2034억 집행), 보령시 103.7%(2247억 목표·2331억 집행)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태안군(102.1%), 논산시(101.5%), 공주시(101.1%), 서산시(100.3%), 아산시(100.1%) 등 대부분 자치단체가 목표액을 넘긴 집행실적을 거뒀다.
반면 천안시(3845억 목표·3678억 집행)와 당진군(2967억 목표·2875억 집행)은 목표액을 집행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 관계자는 "조기집행을 위한 시책으로 추진한 실·국장 성과관리 목표제 운영 등의 성과로 조기집행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하반기부터는 일자리 창출 및 취약계층 지원과 장마철 대비 재난 안전점검, 서민생활안정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 3월말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조기집행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총 11억 원(도 본청 5억 원·연기군 3억 원·금산군 3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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