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소방안전본부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8월말까지 2개월간 민간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119시민 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119시민 수상구조대는 도내 피서객 집중 지역인 대천 등 해수욕장(10곳)과 하천(21곳), 저수지(26곳), 강(6곳), 계곡(4곳)등 물놀이 사고 다발지역에서 119구조대원과 함께 익수자 구조, 응급처치, 해변 순찰, 미아 찾기 등에 나서게 된다.
의용소방대, 해병대 전우회, 적십자사 등 수난구조 관련 유자격 자원봉사자 820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지난 6월 초 관할 소방서에서 수상구조 및 응급처치법 등 기본소양교육을 마쳤다.
도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도민 참여 확대를 위해 제도적 지원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9시민수상구조대는 70곳에 784명이 배치돼 387명을 구조하는 등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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