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지적·지체장애인의 자활과 자립의 꿈과 희망을 이뤄줄 '연광보호작업장'이 서구 오동에 준공된다.
대전시는 29일 "지적, 지체장애인이 능력과 적성에 맞는 직업생활을 통해 보다 나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장애인직업재활과 관련된 제반 서비스와 취업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직업을 통한 장애인의 자활 자립을 도모하는 연광보호작업장을 6월말 준공해 10월 개관한다"고 밝혔다.
연광보호작업장은 대전 서구 오동 277-5번지에 연광실버랜드, 동심원, 연광원과 함께 위치하고 있으며, 국비와 시비 5억16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연면적 503.25㎡에 1층 규모로 건립되며, 사회복지법인 연광복지재단(대표 김연환)에서 운영하게 된다.
연광보호작업장은 장애인 30명이 봉재작업과 직업적응훈련을 통해 기초생활능력, 작업능력, 사회적응력을 배양함으로써 장애인을 기능인으로 양성해 자활과 자립의지를 고취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광복지재단 김연환 대표이사는 "동심원에서 거주하는 장애인이 직업재활프로그램으로 종이 쇼핑백을 접으면서도 환한 얼굴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호작업장 건립을 꿈꿔왔다"고 전했다.
연광보호작업장은 봉재작업과 직업적응훈련이 가능한 봉제장비, 냉난방기, 사무집기, 운반차량 등 각종 장비를 구비하여 올해 10월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대전지역에 운영중인 장애인보호작업장은 월평장애인보호작업장 등 10개소이며, 2개소는 신축중이다.
기사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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