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46 용사 '진혼제' 지낸다

2010.04.27 14:46:25

천안시가 천안함 순국장병 영결식이 열리는 오는 29일 천안함 46용사의 넋을 달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는 자리를 마련한다.

천안시는 29일 '국가 애도의 날' 전 국민 추모 묵념(오전 10시) 전인 오전 9시 30분 시청 '버들광장'에서 '진혼제'를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천안시와 자매결연을 하고 교류를 이어왔던 천안함 순국장병에 대한 천안시민의 추모와 애절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혼제는 시립교향악단의 목관 5중주 '용사들에게 바치는 노래' 연주를 시작으로 시립무용단의 '진혼무', 천안함 46용사에 대한 묵념, 추모사, 추모의 시 낭송, 살풀이춤, 추모의 노래 합창 순으로 이어진다.

또, 진혼제와 함께 무대 전면에 설치된 LED 모니터를 통해 천안함 46용사 추모 영상을 표출한다.

특히, 진혼제 참석 시민들은 "故 천안함 46용사 56만 천안시민은 당신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란 문구가 새겨진 흰 풍선과 천안함을 형상화한 종이에 각자의 글을 적어 띄워 보내며,

자매결연 도시 시민들이 순국장병의 명복을 빌고 숭고한 넋을 영원히 마음에 기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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