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내 편의점에서 흉기를 든 강도가 종업원을 위협한 뒤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1시40분께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한 편의점에서 모자를 쓰고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편의점 주인의 아들 A(16)군을 흉기로 위협, 현금 25만원을 뺏어 달아났다.
A군은 경찰에서 "아버지가 없는 사이 잠깐 가게를 보고 있는데 한 남자가 들어와 흉기로 위협했다"고 말했다.
앞서 5일 오전 1시45분께 청주시 상당구 수동 한 편의점에서도 모자를 쓴 남성이 종업원 B(19)군을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11만원과 담배 세 보루를 뺏어 달아났다.
경찰은 사건 발생 시간대가 일치하고 두 편의점 위치가 가까운데다 범인의 인상착의가 비슷한 점 등으로 미뤄 동일범의 소행으로 판단, 범인의 행방을 쫓고 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