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추진하는 문화광장 조성사업의 보상이 본격화된다.
시는 올해 1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문화광장 조성 전체 면적의 60% 이상 토지 보상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138번이 일원 6만 1,507㎡에 조성되는 문화광장은 지난해 6월 토지보상에 착수해 지난해까지 23%인 1만 4,151㎡의 보상을 마무리했다.
올해 확보한 예산을 들여 편입토지 보상을 본격화하여 2011년까지 모든 보상절차를 마무리하는 한편, 착공과 함께 2012년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문화광장 조성은 총사업비 570여억 원을 들여 주민과 청소년 대학생들의 여가와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수경시설, 운동시설, 휴게시설과 녹지 및 편익시설이 배치된다.
또한, 13개 대학 학생의 야외 문화생활 활성화를 위해 2곳의 공연시설과 카페테리아 등 대학 관련 문화시설과 청소년을 위한 인라인 스케이트장, X게임장, 농구장 등 여가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천안의 관문에 조성되는 문화광장은 인근에 있는 천안 12경의 하나인 아라리오 광장과 천호지 등과 연계해 새로운 문화공간이자 천안의 상징 공간으로 기능이 기대되고 있다.
천안/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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