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도락산 광덕암 부근에서 인기 드라마 추노의 촬영이 있었다. 사진은 도락산에서의 추노 촬영 장면
단양군 도락산 광덕암 부근, 눈이 쌓인 겨울 산에서 인기 드라마 추노의 촬영이 있었다.
이날 촬영된 신은 극중 등장인물 업복이 저격하는 장면.
지난해 추노 촬영 팀이 석문에서 촬영을 한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최근 드라마 촬영 경향을 보면 리얼리티와 아름다운 영상을 얻기 위해 스튜디오를 벗어나 현장으로 달려가는 게 대세이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경치가 수려한 단양군이 각종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도락산(해발 964m)은 화강암 바위가 풍기는 절경만큼은 가히 전국 제일이라고 평가를 받는 명산이다.
단양군 관내에서 드라마나 영화촬영은 온달 세트장을 중심으로 사평 두산, 보발 피화기, 사평 갈대밭, 선암계곡, 구담봉 등지에서 이뤄지고 있다.
온달 세트장이 사극 중심에 인위적으로 개설된 촬영장이라면 그 외의 공간은 자연의 풍광 그대로 촬영 배경이 되는 자연 세트장인 셈이다.
한편 관광도시개발단 관계자는"단양군은 촬영팀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방송촬영 팀에게 단양 산수의 장점을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양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