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공공기관들이 에너지 절약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보은군은 야간 근무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통합야간근무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통합야간근무사무실로 운영되고 있는 보은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직원들이 야간근무를 하고 있는 모습
전국적으로 공공기관들이 에너지 절약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보은군은 야간 근무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통합야간근무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올해 청사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지난 2008~2009년 평균 사용량 83만4천847㎾의 10%이상으로 절감(유류 5천ℓ,전기 8만3천400㎾)하기 위해 동절기이지만 개인 전열기구 사용금지, 야근시 개인용 스탠스 사용, 형광등 절반 줄이기, 사무실 난방억제를 실시해 왔다.
그러나 직원들이 야간 근무시 난방이 되지 않은 사무실에서 추위에 떨며 야근을 함에 따라 업무능률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런 불편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개인용 스텐드 사용 등의 개별적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군청 영상회의실에 야근사무실을 마련하게 됐다.
또 군은 야간근무자의 편의를 위해 모든 행정전산망이 구축된 컴퓨터 20대와 냉난방기 1대를 비치했다.
한편 군관계자는 "직원들에게 다소 불편함이 예상되지만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 절약을 솔선수범해야 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야간근무 사무실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