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충북탐방‘...정국 ‘후끈‘

이명박 28일 충주서 ‘경부대운하‘강조. 이인제 오늘 진천 방문

2007.10.25 20:46:33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오는 28일 충북을 방문하고 이인제 민주당 후보 등 각 당 대선후보가 잇따라 충북을 방문하면서 충북지역 대선정국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28일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충주를 잇따라 방문하는 한나라당 이 후보가 충북에 풀어놓을 ‘보따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경부대운하’ 건설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민성공대장정 충북대회를 운하 건설시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충주에서 갖는 배경도 이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 이 후보는 충청권에 국제과학기업도시 건설을 공약으로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

윤진식(전 산업자원부장관) 이 후보 중앙선대위 경제살리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국제과학기업도시는 세계적인 기초과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상주해 연구 성과물을 기업이 활용하는 기업도시로 조성할 것”이라며 “충청권이 그 후보지로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천안 간 전철의 청주국제공항 연장 공약도 언급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이밖에 25일 진천과 옥천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는 등 선거사무소를 잇따라 발족해 대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도 충북 민생투어에 나선다.

이 후보는 26일 충북도민체전이 열리는 진천공설운동장 등을 방문하는 데 이어 27일에는 청주, 제천, 충주, 음성 등의 시장과 버스터미널 등 다중집합장소를 찾을 예정이다.

반면에 대통합민주신당 충북도당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이 이달 말께 구성되면 다음달 2일께 충북선대위를 구성할 계획이다.

통합신당 충북도당은 오는 27일 상무위원회를 열어 선대위 인선의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정동영 후보는 다음달 둘째 주에 충북을 방문할 예정이다.

민주노동당 충북도당은 권영길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당초 오는 29일 충북선대위 발족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권 후보가 민생파탄 정국을 타파하기 위한 장정에 나서 발족식을 무기한 연기했다. 민주노동당은 충북선대위 상임대책위원장에 윤성희 도당 위원장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이정훈 민주노총 충북본부장과 이수근 전농충북도연맹의장을 임명했다.

또 상임선거대책본부장에 이인선 도당 사무처장, 공동선거대책본부장에 도당지역위원장 등으로 조직했다.
/ 강신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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