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레미콘 직원등은 지난 19일 송년회 대신 모금한 성금으로 사랑의 연탄 배달 전달 행사를 가졌다.
사랑의 연탄배달 등 연말 송년회를 색다르게 진행하는 기업이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옥산레미콘(주)·옥산아스콘(주)·환희개발(주)은 지난 19일 송년회를 뜻 깊고 의미 있는 행사로 발전시키기 위해 송년회 비용과 직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옥산면 생활보호대상자,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9가구에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을 배달했다.
직원들이 모은 성금은 135만원. 1가구당 300장씩 2천700장의 연탄을 옥산레미콘(주) 대표 권오형씨 외 29명의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며 어려운 가정에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정환경(44)씨는 "이웃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평소에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참여할 기회가 없었다"며 "이번 연탄배달 행사를 통해 봉사활동의 참된 가치와 나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 홍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