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연말을 맞아 문화예술을 즐기며 가족과 함께 한해를 마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행사를 연다.
단양군은 연말을 맞아 문화예술을 즐기며 가족과 함께 한해를 마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행사를 연다.
특히 올해는 필하모니오케스트라부터 퓨전창극, 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로 꾸며진다.
먼저 18일 오전 10시 30분 단양자원봉사센터에서는 중앙국악예술협회 충북지회의 춘향전을 각색한 퓨전창극 '어사상봉' 공연이 마련돼 전통 해악과 풍자를 담아낸다.
또 같은 날 충북민예총전통음악위원회는 단성복지회관에서 국악실내악 '어울림소리 돌아온 아리랑' 공연을 벌인다.
이어 19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최근 1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블록버스터 영화 '해운대'가 무료 상영된다.
쓰나미를 주제로 한 이 영화는 120분간에 걸쳐 숨 막히는 스릴과 잔잔한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23일 오후 7시 30분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는 'Good-Bye 2009 송년음악회'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날 공연은 변진섭과 이혜리 등 인기가수를 비롯한 풍물굿패와 전자현악 F·sharp&B-boy 등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군은 15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충청필하모니오케스트라 초청 '청소년을 위한 열린 음악회'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문화예술 공연은 군민들의 문화갈증 해소는 물론 가족과 함께 현장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군민들의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