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15일부터 ATM을 이용한 해외송금을 시작해 외국인 근로자 등 해외 송금을 하려는 고객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www.nonghyup.com)이 15일부터 자동화기기에서 해외송금을 할 수 있는 'ATM 해외송금서비스'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영업점과 인터넷에서만 가능하던 해외송금을 고객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자동화기기에서도 가능하게 됐다.
ATM기를 이용해 해외송금을 하는 경우 총 14개국 통화를 송금할 수 있으며, 환전수수료 50%와 송금수수료 30%를 할인하는 혜택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외국인을 위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농협관계자는 "해외 유학 자녀에게 정기적으로 해외송금을 하는 고객, 영업시간 중 은행을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 그리고 외국인근로자 등이 이용하면 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