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의 겨울비경을 둘러볼 수 있는 환상선 테마 관광열차가 25일부터 운행된다.
눈꽃과 어우러진 단양의 겨울비경을 둘러볼 수 있는 환상선 테마 관광열차가 25일부터 운행된다.
군은 지난 3일 코레일 충북본부와 운행일정을 확정하고 오는 25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대상으로 총 89회에 걸쳐 3만 2천500명의 관광객을 유치키로 했다.
단양을 찾는 관광열차는 이 기간 동안 '환상선 눈꽃열차', '신년 해돋이 단양방문열차', '단양전통시장 방문열차' 등 다양한 테마로 관광객을 안내한다.
열차관광객들은 도담삼봉, 눈썰매장 등 주요 관광지를 투어하고 단양전통시장에 들러 시골장터의 훈훈한 인심과 향수를 만끽하게 된다.
특히 이번 관광열차 운행에는 코레일투어서비스(주)를 비롯한 코레일 투어, 홍익여행사, 청송여행사 등 굴지의 여행사들이 대거 참여해 한층 편안하고 쾌적한 여행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군은 관광열차가 정차하는 단양역 테마공원에서 환영이벤트 공연을 마련하고 농·특산물 판매장과 먹을거리 장터 등을 통해 관광소득 창출에 힘쓸 예정이다.
또 관광편의를 위해 45인승 투어버스 제공과 경품행사 등 각종 인센티브 제공으로 사계절 관광열차가 단양지역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시장번영회와 특산품 생산업체 등 행사관련 업체와 간담회를 갖고 손님맞이 준비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07년 11월 코레일 충북본부와 관광열차 업무협약을 맺은 군은 2년여 동안 총 63회의 테마 관광열차를 운행하고 2만 5천명의 관광객을 유치, 7억여 원의 지역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