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농업기술센터가 올해 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지역 내 농업인들의 영농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실시한 '농기계 순회수리봉사'가 큰 호응을 얻었다.
단양군농업기술센터가 올해 2월부터 지난달 말 까지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지역 내 농업인들의 영농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실시한 '농기계 순회수리봉사'가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농민들이 요청할 경우 영농현장으로 달려가 신속히 수리해 주는 '현장 기동수리봉사'는 시간·경제적 비용부담을 해소하는데 한몫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교관 1명과 수리전문요원 1명 등 모두 2명을 순회수리반으로 편성해 122개 마을에 순회하며 농기계 수리를 실시한 결과, 경운기와 관리기, 트랙터, 콤바인 등 총 910대를 수리했으며 부품 2천여점을 교환해 주는 등 1천여만원의 수리비 절감효과를 거뒀다.
또 농업인 1천155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수리 현장교육과 안전교육을 병행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
또한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현장 기동수리봉사를 통해 120회 출동으로 총 320대의 농기계를 영농현장에서 직접 수리해 영농불편을 크게 해소했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순회수리는 마쳤지만 농한기 동안 센터를 방문하거나 고장수리 요청 시 기동수리봉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농기계 수리부품 감면금액을 기존 5천원에서 1만원으로 100% 확대할 예정이어서 농민들의 혜택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트랙터, 콤바인 등 36종 120여점의 훈련용 농기계를 430여 농가에 대여해 470ha의 일손대체 효과를 거뒀다.
단양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