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내년 본예산 규모를 2천 360억원으로 편성하고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2천 254억원에 비해 4.7%인 105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군에 따르면 내년도 본예산 중 일반회계는 2천 42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86.5%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타 특별회계는 11.8%인 278억원, 공기업회계 40억원(1.7%) 등이다.
세입은 자체충당재원 511억원, 의존재원 1천 849억원 등 2천 360억원이다.
특히 의존재원은 지방교부세 981억원과 국·도비보조금 853억원, 재정보전금 15억원으로 올해 1천 767억원에 비해 82억원이 늘었다.
군은 내년도 본예산을 긴축과 건전재정운용 기조를 유지하면서 세출예산 중 문화·관광분야 16.8%, 사회복지분야 18.6%, 수송·교통분야 1.5%를 증액 편성했다.
또 환경보호분야(55%)와 보건분야(27.7%)도 각각 늘려 잡았다.
분야별 세출예산은 △농림해양수산 383억원(16.2%) △사회복지 322억원(13.7%) △수송및교통 301억원(12.7%) △환경보호 275억원(11.6%) △국토및지역개발 237억원(10%) 등이다.
이와 함께 내년도 주요 투자사업은 개발촉진지구사업 137억원, 지방산업단지 조성 54억원, 하수관거 정비사업 54억원, 남한강 토속어류생태관 건립 50억원, 상진수변공원 조성 2억원 등이다.
특별회계는 수질개선 특별회계를 비롯한 9개 특별회계에 78억원 증가한 278억원이다.
한편, 내년도 예산안은 190회 군의회 정례회 마지막 날인 오는 21일에 의결될 예정이다.
김동진 기획실장은 "내년도 예산은 사업추진에 꼭 필요한 실제 경비만을 편성했다"며 "예산이 낭비되거나 사장되지 않도록 예산집행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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