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겨울철 자연재난대책기간이 시작됨에 따라 폭설·결빙에 따른 설해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대강면 빗재와 적성면 과광재를 중점 제설지구로 지정하고, 초기 강설시 신속한 제설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군은 충주국도관리사무소 등 도로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제설·제빙 지역을 신속히 파악, 주민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내 고갯길이나 응달지역을 비롯해 군도, 농어촌도로 등 설해 취약지역에 제설장비와 자재를 집중 투입해 재난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 3월 15일까지 설해대책반을 가동키로 했으며, 지역 자율방재단, 자원봉사단체 등과 공동으로 제설피해 예방에 효과적으로 대처키로 했다.
또 도로 확·포장공사 등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도로순찰을 강화하고, 응급복구 및 제설로 통행안전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군은 이달 현재 덤프(2대)와 굴삭기(1대), 모래살포기(8대), 트랙터 제설기(47대) 등 모두 4종 58대의 제설장비와 수로원 등 11명의 인력을 확보했으며, 제설자재로 염화칼슘 112t과 모래 적사장 560개소(1120㎥), 예비모래 2000㎥ 등을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 도로 안전관리를 강화해 통행차량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겠다"며 "눈이 많이 내린 지역은 교통정보를 사전에 파악해 통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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