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을)는 12월 '이 달의 우수조합장'에 오창농협 김창한(53·사진) 조합장을 선정했다.
김 조합장은 지난 2002년 취임 후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위한 친환경농업 육성과 유통선진화를 위해 교육, 홍보, 유통시스템 구축 등 조합원 실익사업 및 유통사업 확대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 조합장은 오창지역을 작목반 21개, 농가 474개, 농지 481ha의 전국 최대 친환경농산물 생산지로 육성했으며, 친환경에 대한 교육·홍보를 위해 전국 농업인·소비자·공무원·농협직원 등 1만여명에 대해 매년 50여회의 교육을 실시하고, 4회의 유기농 축제를 개최하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환경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또 친환경농산물 유통을 위해 지난 8월 4천100여㎡규모의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준공했으며, 2005년 5월부터 SK그룹과 농촌사랑 1사1촌 및 친환경농산물 유통협약을 체결해 연간 60여억원의 친환경농산물을 SK계열사 임직원에 공급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특히 2005년부터 유통이력관리시스템 및 콜드체인을 통한 농산물배송을 통해 유통선진화에 크게 기여해왔다.
2002년 2월부터는 (사)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 회장으로서 친환경 자조금 사업확대와 2011년 제17차 세계 유기농박람회(IFOAM) 한국 유치 등 협의회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한편, 충북농협은 농업·농촌 발전과 농협의 대외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조합장을 매월 우수조합장으로 선정, 시상하고 있다.
/김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