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과 관련한 김재욱 청원군수의 최종 선고 공판이 오는 10일 오전 10시 대법원 제1호 법정에서 열린다.
김재욱 군수는 지난해 9월과 10월, 2차례에 걸쳐 선거구민 123명을 모집해 '버스투어'를 진행하며 1천156만원 상당의 교통편의와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지난 2월 18일 검찰에 기소됐다.
이에 따라 김 군수는 지난 6월 25일 청주지방법원 1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고 이에 불복, 지난 9월 11일 대전고등법원 항소심에서는 공직선거법 위반죄가 적용돼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번 대법 선고로 형이 확정될 경우 김재욱 군수는 군수직을 상실하게 되고 이날부터 부군수 권한대행체제로 들어간다.
/ 홍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