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플루로 인해 헌혈이 급감하는 등 수혈용 혈액 공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청원군청 직원들이 헌혈운동에 동참해 사랑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청원군은 26일 오전 군민회관에서 청원군 공무원 100여명이 헌혈운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신종플루로 국민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헌혈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 줘 혈액부족이라는 사회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
1인당 320ml에서 400ml의 헌혈은 건강상 아무런 지장이 없으며 오히려 헌혈을 하면 혈액생성 기능이 활발해져 대뇌혈류가 촉진돼 건강에 도움이 된다.
청원군은 단체헌혈과 개인헌혈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여서 수혈용 혈액 부족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정기적인 헌혈로 헌혈 분위기 확산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청원군 보건소 관계자는 "신종플루가 확산되면서 헌혈이 부족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공무원들이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헌혈하는 분위기를 전파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헌혈운동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 홍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