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소비심리 '내리막'

한은 충북본부 11월 동향조사… 지출·실물자산 지수 감소

2009.11.24 19:45:45

11월의 충북지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판단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119로 지난달의 120보다 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청주, 충주, 제천지역의 250가구를 대상으로 벌인 '2009년11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등의 CSI는 상승한 반면 현재생활형편,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 경기전망 등의 CSI는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지출 전망 중 교육비와 의료보건비는 지난달보다 상승했으나 여행비는 하락했다.

취업기회의 증감을 알 수 있는 취업기회전망CSI는 지난달의 106에서 이번 달에는 102로 낮아져 향후 취업기회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견해가 줄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물가수준전망CSI는 지난달의 132에서 이번 달에는 135로 상승해 물가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보는 의견이 증가했으나 금리수준전망CSI는 지난달의 131에서 이번 달에는 125로 6p 하락해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견해는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산가치 움직임을 나타내는 주택·상가가치전망CSI와 토지·임야가치전망CSI, 주식가치전망CSI는 지난달의 108, 109, 104에서 이번 달에는 104, 104, 101로 모두 하락해 실물자산이나 금융자산의 가치가 내려갈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소폭 증가했음을 알 수 있게 했다.

/김규철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