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노인건강증진 프로그램인 '실버건강대학'이 지역노인들의 호평 속에 마무리 됐다.
단양 노인건강증진 프로그램인 '실버건강대학'이 지역노인들의 호평 속에 마무리 됐다.
단양군보건소(소장 박은식)는 19일 보건소 내 건강증진센터에서 12주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실버건강대학 수강생 45명에 대한 수료식을 가졌다.
이들은 9월 1일부터 지난 13일까지 12주 동안 매주(화·목·금) 3회씩 총 40회에 걸쳐 다양한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수업했다.
실버건강대학 프로그램은 보건교육실과 건강체조실, 건강강좌, 율동체조, 수중체조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경쾌하고 신나는 음악에 맞춘 율동체조와 세라밴드, 모래주머니를 이용한 근력강화운동은 건강과 재미, 즐거움을 함께 챙기는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또 건강전문가의 금연과 절주, 구강관리, 만성질환관리, 치매관리 등의 다양한 건강교육은 수강생들의 호평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의 지도하에 자연스럽게 운동과 율동을 따라하면서 평균 1.2㎏의 체중이 줄었다.
이와 함께 우울증척도(HRSD) 검사결과 평균 19점에서 6점으로 낮아져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큰 효과를 나타냈다.
실버건강대학을 최고령으로 수료한 한종선(77) 씨는 "나이든 사람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운동과 율동, 건강강좌 등 다채롭게 열려 다니는 내내 즐거웠다"며 "내년에도 이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노인들의 사회적 의료비용 절감과 건강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건강행태개선 프로그램으로 실버건강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단양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