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수출 역군들이 다시 뭉쳤다

(사)국원컨설팅 설립, 도내 중소기업 수출 길잡이 역할

2009.11.17 18:17:10

김형식

㈔국원컨설팅 회장

세계적 경제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코트라(KOTRA),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종합상사, 학계 등에서 수출 관련 업무를 담당한 충북 출신 인사들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수출 길잡이 역할을 담당할 사단법인이 설립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9월 30일 충북도의 허가를 얻은 ㈔국원컨설팅(충주시 문화동 1448 한강맨션1-101)은 충북출신 인사 12명으로 구성됐는데 KOTRA 주 이탈리아 밀라노 한국무역관장, 주 헝가리 부다페스트, 주 버마 랑군 한국무역관장과 충청북도 초대 국제통상센터 소장 및 충주대학교 국제통상 아카데미 원장을 역임한 김형식 석좌 교수(66)가 회장을 맡았다. 또 KOTRA 주 일본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한국무역관장을 역임 한 박헌일 국제인증원 원장이 수출 자문위원장을 맡았으며 KOTRA 주 캐나다 토론토, 밀라노, 코펜하겐 한국 무역관장을 역임한 김영제 전관장과 테헤란 한국무역관장과 본부 전자무역 팀장을 역임한 이태완 (주)멕스레알 사장이 고문을 맡아 KOTRA 해외조직망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바이어 발굴, 해외시장 개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충주대학교 국제통상 아카데미 외환·금융 및 신용장개설 실무 담당교수를 역임한 김규식 태영글로벌 사장과 무역실무영어 교수를 역임한 이범규 조원무역사장이 무역실무를 지원 한다.

이 법인은 국가무역 진흥기관인 KOTRA 출신 OB KOTRA-MAN을 해외 조직망 근무 지역별 T-Consultant(무역자문위원)로 위촉하고 충주 대학교 부설 '충북 국제통상 아카데미' 교수출신을 수출보험, 외환 등 전문 분야별로 영입하여 (사)국원 컨설팅(GTCC)산하에 '수출 자문단'을 운영 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말 KOTRA 지방무역관의 철수에 따른 post KOTRA 충북 무역관의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해외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충청북도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 길잡이 역할을 수행 할 계획이다.

김형식 회장은 "좋은 상품, 기술을 갖고도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충북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왕년의 수출 역군들이 뭉쳐 사단법인을 설립했다"며 "사업은 회원으로 가입한 업체를 대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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