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어상천면 덕문곡마을의 '생태하천 녹색쉼터 조성' 사업이 '2009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전국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단양군 어상천면 덕문곡마을의 '생태하천 녹색쉼터 조성' 사업이 '2009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전국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전국 콘테스트 우수상은 지난 9월 충북도 콘테스트 최우수상에 이어 두 번째 쾌거다.
이번 콘테스트는 살기 좋은 지역재단이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했으며, 전국 1029마을 가운데 본선에 오른 42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국 콘테스트 평가위원단은 지난 한 달간 본선진출 마을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통해 주민참여도, 사업추진과정, 실현가능성, 효과성 등 사업전반에 걸쳐 평가했다.
덕문곡마을은 지난 2월 군으로부터 3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마을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휴양쉼터를 조성했다.
휴양쉼터에는 인공폭포와 물레방아를 조성하고 전통미를 살린 나무원두막을 설치해 농촌마을의 운치와 정겨움을 담았다.
또 쉼터 주변에는 매실나무와 야생화로 화단을 만들고 나무벤치, 그네 등 편의시설을 곳곳에 설치해 휴양객들의 이용편익을 높였다.
특히 이 마을은 올해 녹색쉼터를 활용한 친환경 농촌체험, 생태하천 체험, 친환경 전통식품 만들기, 동물농장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도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한편, 군은 올해 8개 읍면 공모신청을 통해 8개 마을을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대상마을로 선정하고 각 마을마다 1천만 원씩 총 2억 4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