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어상천면 주민자치센터가 '시화판 달기' 사업을 벌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단양군 어상천면 주민자치센터(위원장 홍순천)가 문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기 위해 '시화판 달기' 사업을 벌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주민자치센터는 주민들의 애송시를 비롯한 마을유래, 특산물, 유명산 등을 글과 그림으로 작품화 한 시화판 50개를 마을 곳곳에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시화판은 어상천면 주민자치센터가 직접 제안하고 자치프로그램 서예반 회원들이 짬을 내 공들여 제작한 작품들이다.
특히 마을 정자마다 새로운 이름이 붙여지고 각 공원과 삼태산 입구에 시화판이 내걸리면서 주민들의 호평도 뒤따랐다.
한편, 어상천면 주민자치센터는 올해 시화판 설치 외에도 꽃밭과 주민쉼터 조성, 환경정화활동 등 주민 스스로 아름다운 마을가꾸기에 정성을 쏟았다.
홍순천 위원장은 "주민 스스로 마을가꾸기에 참여한 결과 아름다운 시화판들이 마을 곳곳에서 문화적 정감을 더해주고 있다"며 "시화판으로 인해 주민들의 애향심 또한 한결 깊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