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청주 등 4곳만 통합 추진

선거구 조정 문제 등 이유로… 진주-산청 등 대상 제외

2009.11.12 17:21:05

지난 10일 행정구역 통합 대상으로 선정됐던 '진주-산청'과 '안양-군포-의왕'이 사실상 통합대상에서 제외돼 청원-청주 등 4곳만이 추진되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12일 "행정구역 통합 대상 발표는 참고용으로 진주-산청과 안양-군포-의왕은 국회의원 선거구 조정문제등으로 실질적으로는 통합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두 지역은 통합시 국회의원 선거구를 변경해야 한다"며 "선거구 조정문제가 포함되면 국회가 가진 선거구 획정 권한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두 지역은 통합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자율통합 지역에 대해선 "통합되는 지역은 당분간 그 지역의 행정단위를 존중할 필요가 있어 통합이 돼도 하나의 행정구 같은 존재로 인정하려고 한다"며 "선거구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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