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화장품시장의 '작은거인' ㈜아마르떼 오미옥대표

유황 한방화장품으로 세계시장 주도
홍콩, 일본, 중국등 수출계약 이어져

2009.11.12 19:01:00

"우리 제품은 전량 수출됩니다. 홍콩에만 18개 매장을 운영중입니다. 연 300억원의 매출액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달에는 일본 '다이소'(5천여개)체인점에 BB크림을 100만개 수출하는 계약도 맺었습니다."

오창에 본사를 두고 '아마르떼' 브랜드로 화장품을 수출하고 있는 (주)아마르떼 오미옥 대표는 충북을 대표하는 젊은 기업인이다.

아마르떼는 유황 한방재료를 이용한 고기능성 화장품을 생산하는 전문회사다. 오대표가 아마르떼를 설립한 것은 지난 2001년 12월. 오대표는 간호학을 전공하고 서울 강남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피부와 관련한 연구를 하다 유황을 체험하게됐고 이를 사업으로 발전시켰다. 지금은 유황에서 독성을 빼는 독자적인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아마르떼가 생산하는 제품은 기초·색조화장품등 총 58가지. 국내에는 전문 피부샵에만 화장품이 공급된다.

아마르떼는 7년전부터 수출을 시작했다. 국내보다는 오히려 해외에서 더 브랜드를 알고 있는 이유다.

아마르떼는 홍콩, 미국, 일본, 중국등으로 수출된다. 18개 매장이 있는 홍콩의 경우 'MIOGGI'란 브랜드로 판매된다. 오대표의 이름을 영어식으로 풀어놓은 브랜드다.

최근에는 북경사무실도 오픈하고 '오채성'기업과 100억원의 수출계약도 맺었다.

아마르떼는 내달 쇼핑몰을 오픈할 예정이다. 오대표는 "수출이 주력이지만 내수시장에서도 브랜드를 알려야겠다는 계획아래 홈페이지상에 쇼핑몰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는 홈쇼핑 방송과 체험실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아마르떼가 주력하고자 주목하는 사업이 있다. 바로 '은행식초'다. 경쟁제품이 없는 이 은행식초는 알레르기 비염, 폐렴, 혈액순환등에 특별한 효능을 나타내고 있다.

오대표는 "은행알에서 추출한 물질로 만드는 은행식초의 효능을 직접 경험하고 있다"며 "조만간 대량생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대표는 "향후 자체공장을 설립해 화장품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며 중국과 러시아등 무궁무진한 시장으로 수출을 넓혀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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