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지역 내 학교4-H회원들이 1년 동안 정성껏 키운 국화와 과제작품으로 최근 단양대명콘도에서 전시회를 마련해 눈길을 모았다.
단양군 지역 내 학교4-H회원들이 1년 동안 정성껏 키운 국화와 과제작품으로 최근 단양대명콘도에서 전시회를 마련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역 내 7개 중·고교 290여명의 4-H회원들이 국화를 비롯한 석부작, 점토공예, 종이공예, 한지공예, 비누공예, 압화공예, 야생화 등 모두 20종 150여점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대국과 소국, 과제작품 등 학생들의 작품치고는 제법 수준 높은 실력을 뽐낸 이들 작품은 전시회를 찾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로부터 연일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전시된 국화꽃은 단양군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은 4-H학생들이 쉬는 시간과 방과 후에 틈틈이 시간을 내 화분에 심고, 물주기와 유인작업 등 재배 전 과정에 참여해 키운 작품이다.
또한 과제작품은 각 학교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마련됐다.
이복우 단양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학생들이 한 해 동안 짬짬이 가꾼 국화꽃과 정성들여 만든 과제작품들로 전시회가 마련돼 매우 뜻 깊었다" 며 "전시회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4-H회 자긍심과 성취감을 키우고 관람객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 학교4-H회원들은 노인시설방문과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비롯해 서울도시문화체험, 진로지도교육, 야영교육 등을 통해 4-H 상징인 지덕노체의 이념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단양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