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생태하천 조성사업 완료

131억 들여 하도준설·하천정비… 자연재해 예방 만전

2009.11.10 10:54:59

낭성면 귀래리 소하천 정비 모습.

청원군의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완료됐다.

청원군은 10일 올해 하도준설과 하천정비 사업 등에 131억원을 투입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친수형 웰빙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청원군은 국가하천 2개, 지방하천 26개, 소하천 155개 등 총 연장 570km가 마을 또는 농경지를 접해 흐르고 있는 상태.

군은 하도준설과 정비사업에 13억원을 들여 무심천과 병천천 1.8㎞를 정비했고 국가 및 지방하천 유지관리사업에 2억3천만원을 투입 수목제거와 하상정리사업을 완료했으며 소하천정비사업에 52억원을 들여 내수 탑전, 남이 팔봉, 현도 달계 소하천 등 11개 소하천에 대해서도 퇴적토 준설, 제방축조, 저수호안, 친환경 호안을 설치하는 등 자연 친화형 하천을 조성했다.

특히 이번 하천정비사업 완료로 친수 공간과 수변 확보로 하천으로 유입 되는 수질이 이전 보다 깨끗해져 생물의 다양성 확보로 자연과 어우러진 하천관리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 발생한 수해피해 지역인 미원 월용, 쌍이, 옥화, 금관 소하천 6㎞에 31억원을 들여 피해복구를 5월 말에 완료해서 우기철 수해피해가 없도록 했으며 자연재해 위험지구 개선을 위해 33억원을 들여 오창 후기지구(2.3㎞) 재해예방 사업도 완료했다.

또, 2010년 소하천정비 대상지를 지난 5월 미리 선정 실시 설계시 주민설명회를 거쳐 설계완료 하고, 내년 1월 조기 발주를 통해 우기철 이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원군 관계자는 "자연재해는 예상하지 못한 시기에 돌발적으로 많이 발생되고 있어 인명과 재산피해가 크게 나고 있다"며 "여름철 우수기에 소하천이나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안전한 대비만이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방안이라 생각된다며 자연친화적 공법으로 하천을 정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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