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시군 '신종플루 확산방지' 총력

대책본부 구성 상황관리·행정지원

2009.11.08 18:15:43

최근 신종플루와 관련한 재난 단계가 '심각'으로 상향되면서 도내 시군 등 자치단체가 대책본부를 설치하는 등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주시의 경우 '인플루엔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상황관리와 행정지원을 강화하는 등 신종플루 확산방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24시간 비상방역 체계 속에 의료요원과 방역요원에 대한 예방백신 접종을 먼저 추진하는 한편, 거점병원과 약국에 항바이러스제를 공급하고 필수 의료 인력과 방역물자도 충분히 확보해 놓는 등 신종플루 차단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한편 시는 신종플루 유행 차단을 위해 주요 감염연령층과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 및 사망의 위험이 높은 위험군을 접종대상자로 선정해 단계별로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10일 시청 국가기반재난상황실에서 충주시, 충주교육청, 충주경찰서, 충주소방서, 군부대, 충주시 의사협회와 약사회, 충주시 보육시설연합회와 어린이집연합회 등 지역 유관기관 단체가 참여하는 '충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판단회의'도 개최할 계획이다.

제천시도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가동해 확산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제천시는 거점병원 의료요원, 보건교사, 수능분리고사장 감독자 등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우선 실시하고 오는 11일부터 초ㆍ중ㆍ고 학생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영유아와 임산부는 내달에, 그 외 만성질환자 및 노인(65세 이상 건강노인) 영유아보육시설종사자 등은 내년 1월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할 계획으로 당초보다 최대한 앞당겨 접종을 조기에 완료 할 계획이다.

옥천군도 인플루엔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지난 4일부터 가동하고 신종플루 확산방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책본부는 대응체계강화, 중증환자 진료체계확립, 학교예방접종 조기완료, 항바이러스제의 적극적 투약 등 신종플루 대책 업무를 지원하는 한편 개인 위생수칙 준수 등 군민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옥천군수는 2일 군 홈페이지 '군민에게 보내는 신종플루 관련 담화문'에서 '신종플루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선도적으로 '민관협의체'를 발족해 휴일에도 비상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며, 비상재원인 예비비를 긴급투입 방역물품 등을 구입 신속하고 효과적인 방역활동에 전력하고 있다

/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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