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신종플루 대책본부 설치

2009.11.05 18:46:31


신종플루 전염병 위기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조정됨에 따라 청원군도 인플루엔자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청원군은 특히 신종플루 유행을 조기에 감소시키고 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거점병원 중환자 일일모니터링 실시하는 등 중증환자 비상대응체계를 한층 강화시키고 전염병 위기단계 격상에 따른 군민여러분께 드리는 담화문을 발표하는등 오는 11일부터 실시하는 학교예방 접종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하기로 했다.

청원군보건소는 오는 10일까지 의료기관 종사자와 방역요원 등 전염병 대응요원 620명에게 접종을 실시하고 11일까지 56개교 학생 및 보건교사 1만8천460명을 방문 접종할 예정이다. 또 취약계층(임신부, 영유아, 만성 질환자 등) 3만8천687명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말까지 접종하는 등 전 군민의 35%인 5만7천767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보건소에서 예방접종하는 무료 대상자는 학생, 65세 건강한 노인, 방역요원, 사회복지시설, 의료급여 수급자이며 영유아, 임신부, 만성질환자는 관내 민간 위탁의료기관 28개소에 백신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접종비 1만5천원만 자부담하면 된다.

청원군 관계자는 "겨울철이 다가와 신종플루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며 "신종플루 유행을 감소시키고 예방접종과 항바이러스제 공급 등 의료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신종플루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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